물가상승률

물가상승률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. 쉽게 말해, 작년보다 올해 물건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다. 이 수치는 소비자의 구매력을 측정하고, 경제의 전반적인 안정성이나 불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.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으면 서민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, 기업들도 비용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. 반대로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낮거나 음수일 경우에는 경제가 위축되고 소비 심리가 떨어질 수 있다. 정부와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금리 조정이나 재정 정책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. 일반 국민 입장에서도 물가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은 자산 관리와 소비 계획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.